2편에 이어...

간사이 공항바로옆에 있는 간사이 공항역....
일본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우리나라는 철도가 정말 천덕꾸러기 취급받는다는.
김포공항때는 5호선생긴다음에야 겨우생긴데다가...
5호선 김포공항 역에서 양쪽청사가기가 지랄맞다....

인천공항은 2편에도 썼지만...
이건 타라고 역을 만들어놓은건지 타지말라고 역을 만들어놓은건지...
일본좀 보고배워라...

각설하고.

우선 JR패스를 교환하고. 호텔까지 가는 티켓을 구매했다..
아니.. 구매하려고 헀다...
그런데 직원이 그냥가면된다고한다....
이게 뭔소리여...

철도를 탈때.. 아니 교통수단을 이용할때 표가 있어야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본인으로서는 이해가 안되는 상황....

그래도 직원이 거짓말 하겠는가...
게이트에 갔다... 하지만 개찰구로 들어가니 문이 안열린다...
한참을 방황하다.... 결국 옆에 있던 직원에게 문의...

JR패스 보더니 패스시켜준다....
그런것이였다. 게이트는 JR패스만 확인되면 직원앞 통로로그냥 통과되고...
자유석 차량들 타는것이 였다.......

새로운 사실에 감.. 동... 하면서 밑에서 기다리고 있는 JR차량에 몸을 실었다...

일부러 맨뒤칸에 타서 차장이 일하는거 보려고헀지만...
저사진찍고 나서 조금있다가 차광막을 내려버리더라는..-_-....
육지로 연결되는 다리-연육교라고 하던가요..-를 건너가면서 한컷.

중간의 한역에 정차했는데 반대편에 서있던 스파이더맨 열차..
나중에 알고보니 유니버셜 스튜디오 제펜을 가는 열차..

호텔에 도착해서 한컷...
일그란데 우메다....

교통편은 조금 불편하지만.. -메인인 우메다에서 걸어가기는 멀고... 지하철을 1저거장가여한다는게 흠-
비지니스호텔의 싱글룸치고는 무진장 큰내부가 좋더군요...
작년의 도큐인고단타의 그 쫍디쫍은 룸생각하면..-_-..

짐풀어놓고 1일차의 목적지인 오사카성으로 출발~~~
 

1. 오사카성.

일그란데 우메다호텔에서 오사카 성을 가려면 여러가지 길이 있지만.
JR패스를 사용하기 로 했습니다.

우선  호텔앞의  지하철로 이동해서
JR순환선 까지 이동.  오사카성공원역까지 갔습니다.

오사카공원역을 나오면서 한컷..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은데다가.. 날씨가 약간 우중충...

조금걸어가니.. 오옷...
목적지인 오사카성의 꼭대기가 보입니다.... 용기백배하고 가는데..
해자가 먼저 나오더군요. 이것만 건너면 바로 오사카 성이겠지 하는 착각을...

그런데 옆에 안내도보니..
해자를 한개는 더 넘어가야하는군요...

생각해보니...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도요토미 히데요리를 없앨때...
오사카성의 이중해자를 못넘다가 히데요리쪽을 속여서 해자물을 빼게했다는 일화가 있더군요...
그래도 아직은 에너지가 빵빵한 상태인지라.... 씩씩하게 걸어갔습니다..

이름도 안적은 문도 지나가고...
오... 이정표 나옵니다..그런데... 한글이 써있네요..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오기는 오는건지...오사카성에는 한글로 전부 표기되어있네요.

오.. 이제 두번째 해자가 보입니다. 성으로 가는 다리도 있고요...

역시 가까이 오니. 성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저기까지... 아니 입구들어가기까지는 잘왔다는 생각만 드는 상황이였습니다.

오사카성으로 가는 다리를 건너

숲같은 곳을 지나서..

이제 마지막 오름길... 이라고 생각하는 길을 지나가니.

오.. 이제 완전체가 보이는군요...

드디어 입구까지 도착했습니다...
입장료 600엔(맞나..)를 내고 들어가니 왠 증기나오는설비가 있는데..
생각으로는 살균같은게 목적인거같은데...
-근데.. 콘크리트 건물에 저런거 해서 뭐하나...-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오사카성 순례~~~
실내는 거의 박물관 같은 식으로 되어있더군요.


이런저런 영상물도 있고..하지만. 일본어를 잘모르는 본인으로서는 그냥 그림일뿐....

드디어 맨위 전망대까지 올라갔습니다.
옆에 보이는 물고기 장식과 성주변 공원은 멋있더군요.





들어온 입구도 보이고..
얼라?? 제가 온쪽에서는 안보였는데 인력거가 있나봅니다.
앞에서 뭔가를 하던데 멀리서 봐서는 모르겠더군요.. 줌으로 땡겨봐도.....

내려와서 한층씩 보기시작했습니다...
내용이해불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모습...

분명 우리에게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좋을리가 없죠..
임진왜란을 일으킨 당사자니.
하지만. 일본의 입장으로 보면 또하나의 영웅일수는 있겠다라는 생각과
그의 본거지가 오사카였으니.뭐... 하는 생각이 교차하더군요...

출구근처에 지붕끝을 장식하는 고기장식이 있고.. 옆에는
호랑이가...

저옆에는 전국시대 일본의 병사 갑옷을 돈내고 입어볼수있는 코너가 있더군요.
저는 별로여서 그냥 있었는데

어떤 서양인들 돈내도 입고 사진찍고 좋아하더군요..

뭐.. 저도 유럽을 갔을때 유럽옜날 스타일군복을 입고있는 경비병들 보면 좋아했으니..
비슷한거겠죠..

관람 끝내고 나왔는데..
한글로 들어가지 마시오라고 되어있습니다...
어지간히 우리나라사람들이 들어갔나봅니다....

오사카성을 들어온방향과 다른방향으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돌아가면서 마지막한컷...

나가면서 문하나를 통과하는데 그문을 차도 그냥지나가더군요...-_-..

역시 성벽?... 을 지나가고있는데..

오옷.. 열차가.. 하지만
인기가 없는지 타고있는 사람은 없더군요.

이제
또하나의 오사카의 상징 통천각으로 출발~~


2. 통천각.

동경에 동경타워가 있다면
오사카에는 통천각이 있다라고 하죠.

동경타워가 생기기전에 일본에서 가장높은 건축물이였다고 하는데.
JR을 타고 통천각 부근의 역에서 걸어가니 보이기 시작합니다.

입구쪽으로 가다보니..
빌리켄...
복의 상징이라는 빌리켄을 크게만들어놓았더군요....
하지만. 저건 원본이 아니니 원본을 보러 통천각에 가야겠지요??.


통천각 정면에 왔습니다...
겉에 써져있는게 대충
안심과 신뢰의 일립~~~인데..~~~는 히다치 인가봅니다..
안에 들어가서 나눠주는 팜플렛에 히다치가 써져있더군요.
바로 밑에 서 찍어봤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작은편은 아니군요.
실제로 들어가는거는 사진 왼쪽에보이는 으로 올라가서 탑 가운데 전망대=>엘레베이터=>상부전망대 식으로 갑니다.
 
엘레베이터 타느라 줄서있는동안 역시 사진한장,이쪽은 상가가 별로 없군요...



















상당히 오래된듯한 스타일의 층수표시입니다...
사실 하부전망대<->상부전망대 인 엘레베이터에 표시가 거창할필요는 없기는하죠.

오옷....
엘레베이터가 움직이기 시작하니까 위에 조명이 들어오면서 멋진 천장그림이 나오더군요...


진짜 빌리켄입니다..
얼마나 사람들이 발을 만졌는지 발이 안쪽으로 꽤나 파여들어가있더군요....
사진은 안찍었지만. 저도 역시 복빌면서 발한번 슥~~~~


통천각에서 본 주변 모습입니다.
통천각주변은 그리 큰건물들은 없더군요. 이렇게 보면 일본어만 없으면 우리나라 어디라고 해도 믿을것만같은 모습들...

타임캡슐이라고 하는거같은데...
통천각 예전에 쓰던 기계들을 전시해놓았습니다..
저 다이얼 전화기하며 층수표시기들.. 옜날은 옜날입니다...


멀어지는 통천각을 보며 한컷....


통천각에서 JR역으로 가는 중간에 있는 무슨 대공원 건물....
유니버셜스튜디오 재팬이 들어오면서 쫄딱 망했다죠.. 지금은 아무것도 없이 정말
건물만 있더군요....

이제오늘의  마지막 코스...
오사카의 먹자골목 도톤보리를 향해~~~


3. 도톤보리.

오사카오면 꼭가봐야한다는 도톤보리...

도톤보리하면..

이분을 빼놓을수없죠.. 글리코....
한신 타이거즈가 우승하면 한신복장으로 갈아입으신다는 유명한분.
일본 애니메이션에 심심치 않게 나오던
(가장 쇼킹했던것은..너스워치 코무기짱Z 1화에서 저분이 뛰쳐나오는....)
밤이면 더멋있어지는 글리코 였습니다...

도돈보리하면 간판들도 유명하죠
움직이는 게간판 이라던지...
또하나의 도톤보리의 상징인 그 치는 아저씨의 가계는 알려진대로
망했더군요....
다들 이야기들어보면 맛없다고 하니... 망하는게 당연하지만.
그분의 사진 못찍은것은 아쉽더군요...

이제 슬슬 배가고파져서 이것저것 먹을것을 찾아다녔지만..
해산물을 먹지않는 저는 먹을게 별로 없더군요.
그래서 결국....

길거리의 오코노미야키를 먹었습니다.. 젊은 분이 요리하시는곳이였는데
사람들도 많고. 오코노미야키가 도대체 뭔가해서 도전! 해보았습니다...





요리도 척척 젊은분인데 잘하시더군요..-어두워서 셔터스피드가 안나와서 저렇지 광속으로 움직이는 분은 아닙니다..^_^
자.. 오코노미야키를 받았습니다... 의외로 많은 양이더군요.
들고다니면서 먹을까하다가
옆에 자리가 있어서 앉아서 먹었습니다.

생각외로 맛있더군요.
고기가 조금 덜익은듯한 느낌이 있었지만.
저게 250엔이라니.. 가격대비해서는 아주 좋은 품질.
저것과 100엔짜리 콜라 한캔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도돈보리를 헤메다가. 첫날의 여행은 마쳤습니다....

posted by Typhoon Mk.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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