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진짜 오사카,간서에서의 마지막날이 밝았습니다.

이날의 일정은 우메다->신오사카->히메지->신오사카->동경이였습니다.

신오사카->히메지, 히메지->신오사카, 신오사카->동경 은 전부
JR패스의 힘을 빌린 신칸센이였습니다.

히메지 가는것은 간사이 스로트패스가 있으면 고베를 거쳐서 바다가로 갈수있다고 하지만..
시간이 금인 여행자로서는  빨리가는게 목적이 되더군요.

아무튼 출발합니다..

신오사카에서 히메지로 가는 열차 히카리 395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300계가 오나하고 실망중이였으나...
허헛.... 700계 히카리입니다.. 일본와서의 소원 하나는 풀었다고 해야하나...
-그러나 결국 500계는 구경도 못했다...-
실내는 뭐 기자재는 더좋기는 하지만 좌석간격등은 300계나 동일한니...

티켓도 한컷~~~

한 30분넘게 가니 히메지 역에 도착했습니다.
카트는 코인락커에 넣어놓고 역에서 나오니...

멀리 히메지 성이 보이는군요.
여행책에서 본봐로는 자전거를 빌리면 좋다고 하는데.
많은 여행기를 봐서는 자전거 대여해주는곳이 어중간한곳으로 이동해서 별로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일본와서 자전거도 타보자 할겸 갔는데..
정말 어중간하기는 하더군요.

역에서 히메지 성가는 중간에서도 성쪽으로 가있어서.. 꽤한참 걸어야 했습니다.

저같이 히메지성을 갔다가 주변도 한번 돌겠다 하시는분들은 빌려서 타시는것이 좋지만.
히메지성하고 옆의 공원만 가시겠다 하시는분들은 굳이 빌릴 필요는...

그래도 오랫만에 아줌마 자전거를 타고가니.

멀리 히메지 성이 보입니다...
횡단보도에서 기다리는데 기모노 입으신분들이 계시더군요.
확실히 일본에서는 기모노 입은 사람을 우리나라에서 한복입은사람들보다 평상시에 많이 볼수있는것 같습니다.
일본성들하면 꼭있는 해자...
히메지성의 입구입니다.. 노출을 잘못잡아서 사진은 꽝중에 꽝...
입구를 들어가서 봐도 그래도 꽤 멀군요..

요금소에 도착하고 옆에 자전거 주차장에 자전거는 던져놓고
들어갔습니다.
티켓은 히메지 성만 관람하는 티켓과 옆의 고오엔을 같이 관람하는조건으로 100엔인가 할인해주는 티켓이 있습니다..
저는 우선은 히메지 성만 볼 예정이였기때문에... 히메지 티켓만 샀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고오엔도 가버려서... 100엔 날린셈이죠..-

들어가자 마자 나오는 갈림길입니다.
지도를 보면 히메지 성을 관람하는 길은 3가지가있는데.

1번은 진짜 풀코스로 저는 이길로 갔습니다... 옆의 벽쪽건물들과 공주 방등을 돌아보고 성체까지 가는 길이고.
2번은 벽쪽건물과 공주방은 PASS하고 바로 성체로 가는길입니다.
3번은 2번이나 1번을 반대쪽방향으로 가는 길이고...

이쪽길로가면 3번입니다.
제가간 1번길방향. 앞의 사진에서 문쪽으로 가면 2번길입니다.

올라기니 공원같은 곳이 나오는군요.
안내에 따라 가다보니 벽면 건물들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입구에서는 신발을 갈아신게 되어있는데 신고간 신발은 비닐에 싸서 가져갑니다.
(거억은 그런데.. 신발에 비닐을 쌌는지 신발을 갈아신고 신발을 비닐에 쌌는지.. 기억이..)

드디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약간은 어두침침한 분위기에 사람이 없다보니 음산한 분위기마져....


군데군데 뚫려있는 창문으로는 바깥이 보입니다. 히메지 시내도 보이는군요.
중간중간 설명문도 붙어있습니다.
쭉 가다보면 위로 올라가야 하는경우가 있습니다. 나무계단에 경사가 있어서 조금은 힘들군요...삐걱삐걱거려서.. 부셔지는것아닌가 하는 기분도...
올라가보면 역시 비슷한 분위기의 방들이 계속됩니다.
여기는 방은 없고 복도만 쭉이어집니다.

가다보니
이런 설명이 있는 방도 있었습니다.

1번루트로 오게된 결정적인 곳입니다. 공주의 방이라고 하던가요...

밀납으로 정교하게 만든 인형으로 공주의모습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위에는 관련된 글을 써놓은게 있는것같은데.. 역시 일본어라서 PASS...


이제 나가는 곳입니다... 계단의 경사는 역시 급하군요...
바깥에서본 출구... 아주 오래된 분위기가 팍팍납니다.
제가 쭉걸어온 곳입니다. 하얀 벽체가 예쁩니다..
이제 성체로 가는길을 갑니다.... 근데.. 왜이렇게 계단들은 급해서 걷기 힘들게 만들어놓았는지..
성체로 가는길입니다. 벽면이 꽤나 높더군요. 근데...
여기서부터 지옥의 길이 이어집니다..

빙빙 돌아...
이렇게 보이는 문을 몇개나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문 안은 높이도 낮고 음침합니다.....
왠만큼 돌고나니. 창고로 보이는 건물들이 쭉있는곳이 나오더군요.
설명문봐서는 창고가 맞는데..

이제 거의 마지막입니다.. 고지는 바로 옆~~~~
드디어 히메지성 바로 밑까지 왔습니다... 돌고돌고~~~하는 길을 보니..
확실히 전쟁을 대비해서 만든 성들이라는것이 느껴지는군요...
입구를 통해서 올라갑니다..
이제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라고 생각했지만 저안에 잠깐 다른곳이있고.
진짜 입구는 여기입니다..
안에 들어가니 갑자기 서늘해지는군요... 나무건물이라서그런가..
아무튼 전형적인 나무건물모양새입니다.

각층이나 중요한곳에는 꼭꼭 설명문이 있더군요,
근데.. 여기는 정말 계단이 급합니다.... 어느정도냐하면..
치마 입으신분들은 뒤에 사람이 못올라갑니다....
윗층으로 올라가니 조총과 창들을 걸어놓는곳이 나옵니다.
다시한번 일본의 성들은 우리나라의 궁같은곳과는 다르다는점을 느끼게되는군요.

드디어 맨위까지 올라왔습니다. 역시 맨위층에는 작은 신사가..

창들 바깥으로 보면 정말 히메지 시내가 잘보입니다. 날씨도 좋아서 좋앗습니다...
인제 내려가야하죠... 역시나 위험위험.....

내려오다보니 건물 모형도 있더군요.
이것은 히메지성의 옜날 모습인가봅니다. ...

이제 바깥으로 나가야겠지요...

나가다 보니 우물이있는데 막아놓았습니다. 추락사고를 막는것이겠는데...
설명문에 뭔가 안좋은 이야기가 써있던걸로 기억합니다.
나오면서 한컷.. 저기까지 제가 올라갔군요...

히메지성은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은 곳이였습니다..
오사카성처럼 콘크리트로 바른 곳도 아닌.
일본에서 얼마 남지 않은 원형 그대로 보존된성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볼것이 많더군요...

간서에 가면 정말 필견해야할곳입니다...


posted by Typhoon Mk.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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