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9일 출발이다...

근데... 출발부터 꼬였다....

10시 비행기라서

인천공항에 8시도착예정으로

공항철도(라고 쓰고... 공기수송열차라고 부른다..)
를 타려고 6:30분정도에 집에서 나섰다...

그런데...

왜 집앞의 남부순환도로가 막히는거지????
라고 생각하며 버스정류장을가니.

이런 버스정류장 전방 50m 정도에서 교통사고가나서 전부 옴짝달싹 못하고있었다...

이러다 못가는거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때즘. 사고차 한대가 빠져나가서 겨우 한차선이 뚫렸다..
이게 7시쯤...

마음이 무진장 급해졌다....
원래 예정은 공항버스를 타고 갈생각이였지만.

늦을지도 모르는데 그럴걸 따질때가 아니라고 생각...

김포공항 가는 김포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1. 김포공항.. 공항철도..

김포공항에서 하차해서 공항철도로 가기시작했다.
시간표를 본바로는 37분인가 차가있는데.
내가 탄 버스가 공항에 도착한것은 30분.....

달리기 시작했다...

생각외로 엄청 멀었다..
신길역 환승이나, 잠실역의 환승은 우스웠다는...

겨우 겨우 37분차를 타고

안을보니.

역시나 공기수송열차였다...

그나마 출근사람들이 대다수지...
나처럼 여행자는 한칸에 정말 손꼽을정도....

그래도 트럭에 추월당하면서 기어가서....

공항에 도착했다.

근데.. 공항역에서 공항 출극장으로 가는것도 정말...

플랫폼에서 한층올라거서 개찰구를 통과한후  높은 에스칼레이터 타고 올라가니.

교통센터라고 하던가?? 하는곳이 나오고..
거기서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올라가서 또걸어가야한다...

정말 이거 설계한 사람들 뭔생각으로 역을 저위치에 놓았는지 모르겠다..
뭐 원래계획은 현재 주차장자리에 여객터미널이 하나 더만드는것이였다고 하는데...
그렇다고해도. 일본의 나리타나, 하네다, 해외공항들의 철도연결성하고 비교해보면....

이건 타지말라고 만들어놓은것같다.. 그러니.. 공기수송이나 하고 있지....

투덜투덜 거리면서.

아시아나 부스로 GOGOGO....

처음으로 비지니스 부스에서 티케팅... 
이코노미에 사람이 많다면 좀더 분위기 내면서 할만했는데..
이코노미도 사람이 별로 없더라나는...

항공권과 라운지티켓을 받아들고 바로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이른시간이라서 면세점도 별로 열려있지 않은데다가 쇼핑할 생각도 없어서 바로 라운지로 이동했다.


아시아나 라운지 가면 꼭먹으라는 신라면^_^.

먹을게 많기는했는데 아침먹고 나와서 그리 먹고 싶은것은 없어서 커피와 라면, 카스타드 정도만 먹으면서 바깥구경을 했다.

아시아나 라운지에 앉아있는데 가까이오는 KAL..^_^


이동중인 아시아나의 747-400도있고. 탑승동쪽에도 이런저런 비행기들도 있었다.

라운지에서 딩굴딩굴하다가 .

시간이 되서 비행기 타러 갔다.

게이트는 인천공항 토끼귀의 한쪽끝.. 꽤한참 걸어가야했다.-물론 무빙워크타고 갔지마..-


오... 이게 내가탈... A330-300....
근데.. 왜 구형 도색일까...-_-....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만한 퍼스트/비지니스 게이트로 들어가니...
역시 대우부터 틀리다...

자리가 좋고하는거야.. 뻔한건데..

앉아있으니까.
외투 걸어드릴까요.부터 시작해서.
케빈 어텐던스 팀장이 인사오고...
신문도 종류별로 가져와서 보실거냐고 물어보고...
일본 입국서류하고 볼펜하고 자리에 가져다주고..

이맛에 비지니스 타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오.. 그런데. 옆 게이트는 스타얼라이언스 도장한 아시아나였다.. 나도 저런거 타고 싶었는데...



화면....
 역시 비지니스이니까 크기는 컸는데.... 상하 운동범위는 그리 넓지않아서 햇빛이 비추면 잘안보이는것은 비슷비슷....

새로생긴 3번활주로로가는지 서쪽을 움직이기 시작헀는데
우리보다 먼저 이동한 에어프랑스의 기체. 777인가...

우리보다 늦게 이륙한 대한항공.. A330인가...

역시나 아직도 이륙은 무서웠지만.

그래도 이제는 이륙시에 눈을 감지는 않을정는 됬다....
하지만 역시 이륙후에 180도 턴하는거는 영 불안불안....

그래도 비행중에 날씨는 좋아서 특별한 일은 없었다.

벨트 사인 off되니..
항공여행의 로망인...

기내식~~~~~

하지만 일본까지 고작 2사간짜리 플라이트에는 별메뉴가 없었다...

그래도 식탁을 꺼내주고 테이블보를 깐다음에.
테이블 세팅까지..

와인도 3종류에서 골를수도있었고.. 고추장이 있어서 밥만 비벼먹고.
역시나 커피만 한잔....

잠시후 벨트사인이 on되고
기장의 방송이 나온다음에...

나는 항공관제사2 에서 나온것과 같은 항로로 들어간다..
-혼자... 오 몇번 활주로로 들어가는건가.. 오 턴이다. 중얼중얼했다는...-


간사이 공은 그렇게 날씨가 좋지 않았다... 랜딩은 아주 부드럽게 잘됬지만...
그런데.. 여기서도 터미널 앞 활주로가 아니라 새로 생긴 활주로라서..

택싱을 무진장 오래했다...
택싱중 본 이륙대기 항공기....
한참 택싱하니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화물청사의 에어홍콩-DHL도 있고.
이름 모를 회사의 항공기도 있고.. KAL AIR CARGO 간판도 있고...

페덱스의 MD11도 있다..
ANA 카고를 비롯한 여러 회사의 항공기들도...

우리가 접속할 브릿지로 도착했다..
옆에서 근무하시던 공항직원분...

재빨리 나와서 간사이 공항의 명물인 열차를 타러 가던 도중에 한컷..

근데.. 간사이 공항은 내릴때는 비지니스니뭐니 하는게 그렇게 차이가 없었다..
다른곳같으면걸어서 출입국 부스까지 가는데 여기는 기차로 가다보니.
일찍 나와도 기차에 다같이 실려가더라는...

그래도 기차 출발하기 전 한컷..














열차 탑승구는 저렇게 생겼더라는...

기차가 도착하고 출입국 수속을 마치고나오니...

짐은 이미 나와있었다.. 역시 우선처리....

이제 입국장장을 빠져나와 기차역으로 이동...

posted by Typhoon Mk.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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