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07 동경여행 2009. 4. 6. 12:53
첫날 생각보다 도보이동거리가 있어서...

2일차에 늦게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알람을 해놓았다.

하지만... 29년동안 몸에 밴... 기상시간이 어디 가겠나...

알람이 울리기전에 일어나서.. 알람을 꺼놓았다.

출발준비하고... 아침을 먹으려고  식권을 찾는데....

없... 어... 졌..다.....

순간 하늘이 노랗게 보이면서 자그마한 비지니스 호텔 싱글룸을 뒤지기 시작했다..
지갑에도 없고...
가방에도 없고..
온주머니를 다뒤졌지만... 없었다...
한 30분은 뒤졌나.. 혹시나해서...
쓰레기통을 보니...

이런..

첫날 바우쳐를 찟어 버리면서... 식권까지 같이 찢어버린것이였다..

우미... 이걸 어쩐댜......
고민후... 가지고있던 작은 책자에 찢어진것을 잘짜집기해서
프론트에 가지고 갔다...

안되는 말로...
실수로 짤랐다.. 바꿔줄수있느냐 하자..

예상외로 친절하게 몇장이냐먼서 내주었다...
첫 아침식사부터 날릴 위기에서 다행히 벗어나 호텔의 식당으로 갔다....

식사는 평들처럼 간단했지만 먹을것도 많고 부페식이라 좋았다..
일본식이 조금 적은게 흠이였지만...

프론트에 키를 맞기고 2일째의 목적지인...

아사쿠사로 출발~~~~



1. 아사쿠사



아사쿠사라면 항상나오는 사진이다...
정말 많은사람들이 배경으로 찍기는 찍더라는...
SOLO플레이인... 본인은 그냥 상징만 찍고 본인이 나온사진은 못찍었다....



들어갈때는 아직 이른시간이여서 그랬는지 매점은 상당수가 오픈전 상태였다.
덕분에 본당까지 직선으로 쭉~~~~~

본당은 별로 볼거없었다...

향다발 하나사서 향에 넣어놓고 향을 맞고

그냥 불전함에 동전 하나넣고.
-가끔 여행기보면 신사에서 돈을 넣고 하는것에 거부감을 느끼고 안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물론 신사에서 돈넣고 한다는게 텐노에게 한다는것이여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좋은 기분이 들리는 없지만.
 여행이라는것이 다른나라의 풍물을 보고 그나라의 문화를 느끼는게 목적이라고 저는 생각해서 손벽치고 하는것은 안하지만 돈들은 다 넣었다는...-
나오면서 역시 신사하면 빼놓을수없는 점~~
다행히 길이였다~~~ 흉쪽이 나왔으면 나무에 묶을 수도 있었지만.
길이니 잘챙겼다....


 나갈때되니 상점들이 전부다 오픈했더군요. 그래서 이것저것 구경했습니다...
기념품 Eye Shopping도 하면서 말입니다.

예상외로 아사쿠사에서의 관광이 빨리 끝나서...
여행 책을 보니 가까운데에 광광 갈만한데가
우에노더군요.

그래서 우에노로 돌격~~~

2. 우에노

아사쿠사는 나름대로 만족했는데...

우에노는 대실망이였습니다..

우에노에 도착하자마자 책에있는대로 우에노 공원으로 돌아봤습니다.

첫번째로 반겨준것은 역시나 여행책에 빠지지 않을정도로 잘알려진...
때밀이 아저씨... 일본에서 유명한 사람이라죠...

때밀이 아저씨를 지나서 계속 가는데...
평일에 날씨가 안좋아서그런지... 을씬한 분위기인데다가...
사람들도 없어서 참 그렇더군요.
-지붕이 금으로 되어있다나 뭐라나.. 하는 신사??..-

거기에 별로 볼것도 없어서 계속걸어가다가
길도 해메서 이리갔다 저리갔다....
다행히 호수까지 도착해서 다음 목표로 잡은

동경대... 그 동경대의 빨간 대문을 보자~~~
라는 생각으로 계속걸어갔습니다만...

여행책에 있는대로 걸어가도 계속되는 주택가에 결국포기하고
우에노로 리턴...

리턴중에는 비까지 만나서...
편의점에서 우산까지 샀습니다....

우에노에 도착해서는 옆의 시장도 돌아봤지만. 뭐.. 그냥 시장......
시장 순례하고 점심을 먹으러 돌아다녔지만 마땅한게 없어서...

결국 역전의 우동집에서 우동으로 끼니를 때우고...

성지인... 아키하바라로 GOGOGO~~~


3. 아키하바라...

오타쿠의 성지라고 불리는 아키하바라.....

아키하바라는 정말 저에게는 꿈의 도시더군요....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사고싶어했던것들이 쌓여있는 모습들을보니...

일본에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만....

게마즈, K-BOOKS, 아니메이트, 소프맵 등등을 한바퀴도니 이미 저녁시간....

물건하나도 안샀지만. 마음만은 풍족해지는 듯한 느낌이더군요....

눈돌아가는 상황이라 사진을 찍을 엄두도 못내고...

야경을보러 이제 신주쿠로 GOGOGO~~~

4.신주쿠


신주쿠라면야

당연히...
동경시청이 1순위죠... 원래 목적도 그거였으니~~~


도착했을때는 아직 완전한 저녁시간은 아니었는지라 야경은 아니었습니다.
360도 사진찍으면서 조금 기다리자.
어둑 어둑해지면서 야경으로 변신~~~ 하지만 몸이 말이 아닌지라.....

모형 한방 찍어주고...

내려와서 밑에서 한방찍어주고.

호텔로 리턴했습니다...


호텔에 도착해서 주변에 저녁먹을만한곳이 있나했지만.. 전무... 한참은 가야할거같아
호텔에 붙어있는 편의점 도시락으로 해결... 하려고 들어가서

이것저것 사서 카운터에 놓으니..
뭐라고 뭐라고 하는데.. 뭥미???
그냥 도리도리...

방에 올라와서 여행 책자보니.. 데워드릴까요라는 말이였습니다...
그냥 데워달라고 할껄...

둘째날도 정신없이 걸어다닌데다가 비도 조금 맞고 해서  씼고 꿈나라로~~~~




posted by Typhoon Mk.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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